사랑하는 은동아의 전철을 밟는 힘쎈여자 도봉순~♡

사랑하는 은동아의 전철을 밟는 힘쎈여자 도봉순~♡

3년전에 방영했던 유아인,김희애 주연의 밀회 이후 대중적으로 이렇다할 히트작

드라마를 만들어내지 못한 JTBC를 오랫만에 구원해준 드라마인 힘쎈여자 도봉순.

미드 히어로즈(Heroes)의 괴력녀이자 초능력자 캐릭터 니키 샌더스를 뛰어넘는 어마무시한

괴력을 지닌 여자사람 도봉순(박보영)이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펼치는 속시원한 파워액션이

볼만해 지상파 방송국도 아닌데 최고시청률을 무려 10%프로때까지 찍으면서?! 역대급 드라마의

탄생이 되는줄 알았지만.......작가가...하필이면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각본)이라는거....ㅠㅠ

안민혁 (박형식)을 노리는 범인의 정체가 드라마 초반에 공개되는등 극전개가 나름? 빨라서........

여자들을 연쇄적으로 납치하는 유괴범 소탕?도 중반쯤에는 해결이 될줄 알았는데 결국은...최종보스가

너무나도 찌질한 김장현(연쇄납치 범인)으로 굳혀지는게 왕짜증!!!!!!!

도봉순은 애초에 초능력자 캐릭터로 설정이 된것이니 논외로 친다고 해도 김장현은 분명히 일반인인데

인국두가 발사한 총알을 맞고 낭떠러지에서 추락했는데 멀쩡히 걸어다니면서 초능력이 사라진 도봉순을

납치하고...무슨 울버린 로건처럼 힐링팩터(초재생능력,회복능력)를 가진것처럼 나오는게.......

하긴 김장현은 봉순이한테 처음에 발길질 당했을때도 파스만 붙이고 잘만 돌아다니면서 범행했죠.

진짜 초능력자는 도봉순이 아니라 김장현인듯요. ㅠㅠ 

그리고 인국두 캐릭터 설정도 완전 이상하고 별로에요.

인국두 캐릭터는 형사라고 하기엔 너무 멍청하고 봉순이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애인은 따로? 만들고 막상 봉순과 안민혁이 러브러브 모드로 들어서니까 

갑자기 급고백...어장관리 하는것도 아니고...정말 진상...결정적으로 직업이 형사인데 제대로

지켜준 사람이 거의 없어요. 

혹시나가 역시나로 앞으로 백미경 작가의 드라마는 기대를 접는게 좋을것 같아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