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 용구 (류승룡)~♡

7번방의 선물 - 용구 (류승룡)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남주인공.

마트 주차요원.

6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으로 겉모습은 건장한 아저씨 지만 

용구는 6살의 지능 이라서 아이처럼 순수하고 착하기에 자신보단 

남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매우 이타적인 사람이다.

용구에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보물이 있는데

그 보물은 자동차도 집도 돈도 아닌 바로 자신의 외동딸 예승이다.

단지 예승이가 좋아라 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용구는 

60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을 받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였고

그저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 가는 길이였는데.....

용구의 소박하고 행복한 계획은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고만다.

경찰청장의 딸인 지영을 따라서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가계를 찾아 가다가

그만 지영이 빙판길에 넘어져 쓰러져 숨진것을 발견하고 용구는 지영을 도우려

한건데 이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아줌마가 오해를 한 나머지 용구는 하루 아침에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아동살해범으로 몰리게 된것이다.

사실 용구는 지영한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도 한거였는데 사람들은

용구의 이런 행동을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행위로 몰고 갈뿐이였다.

게다가 사망한 지영은 경찰청장의 딸이라서 사건을 담당한 경찰들은 청장에게 

밉보이기 싫은터라 지적 장애인인 용구를 상대로 가혹수사를 비롯해 회유해서

조작된 진술서를 제출하고 그렇게 용구는 누명을 쓴채 1심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수가 된 용구가 보낸 교도소 에서의 첫날은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아동살해범 으로 알려져 교도소 보안과장인 민환한테 전화기로 두드려 맞고

7번방 동료죄수 들한텐 집단폭행을 당하는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것. 

딸바보 에서 갑자기 사형수가 되어버린 용구는 자신이 처한 사태의 심각성도 

모른채 그저 딸 예승이를 볼수가 없어서 슬프고 괴로울 뿐이였다.

교도소 에서 나날이 외롭고 쓸쓸한 날을 홀로 보내다가 조폭 출신의

동료죄수인 소양호를 노린 빠박이가 휘두른 흉기를 양호 대신 맞고

그를 구하게 되면서 용구는 더이상 왕따가 아닌 죄수들의 친구가 된다.

양호를 구한 덕분에 예승을 감방에서 다시 만나게된 용구는

너무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이토록 착한 용구가 아동살해범 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료 죄수들의 신뢰와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이 찾아 오면서 용구는 예승과 감방이 아닌 세상 밖에서 예전처럼 즐겁게

살수 있을거란 기대를 갖고 사형선고 판결을 뒤집기 위해 노력을 다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