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 서필원 (김용건)~♡

밀회 - 서필원 (김용건)

JTBC 드라마 밀회의 등장인물.

서한그룹 회장.

남성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천하의 한성숙도

필원의 속마음 만큼은 알아내기 힘들었다.

그만큼 속내가 검은 인물로 겉으로는 문화 예술인을 양성하는

재벌가를 표방하나 실제로는 그저 돈세탁에 이용 중이다.

특히 오혜원의 능력을 일찍이 눈여겨 보고 자신의

심복으로 삼아 야심가인 아내 성숙의 눈과 귀를 가리며

비자금 관리 등을 혜원에게 맡기고 있다.

무엇보다 필원의 여성 취향은 정말이지 특이하다?

나이 어린 20대 여자들 보단.....

산전수전 공중전 모두 겪은듯한 처절한 거친 여자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식당에서 서빙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조선족 아줌마의

수심 가득~~한 얼굴을 보더니만 혜원을 시켜서 즉석만남을 

계획하고 아내 성숙이 집을 비운 동안에 몰래 불장난을 했다.

 

그런데...조선족..이여자...아무리 비싼 보석 반지를 건네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넘어 오질 않는다.......

역시...여자는 고분고분 한것 보단 튕겨야 제맛이다!

조선족 아줌마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려 헤어나오질 못하던

필원은 결국 성숙한테 들켜서 기습 폭행을 당하고 나서야

조선족 아줌마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 

웃프게도 서회장의 이런 특이한 이성 취향은 그의 딸 서영우에게 

고스란히 유전 되어서 영우 역시 별볼일 없는 남자한테 매달리며

호구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물론 영우는 애정결핍의 영향이 더 크긴 하지만....

한편 검찰 조사로 구속되어 옥살이를 하게 된 그는 성숙 앞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가 혜원 앞에선 언제 그랬냐는듯

의연한 모습으로 돌변해 성숙의 동태를 살피라고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