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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이야기▩

착한 척 하는 막장 드라마 참 좋은 시절~♡

by ⓓΑΝⓓy~♡ 2014. 8. 8.



참 좋은 시절

정보
KBS2 | 토, 일 19시 55분 | 2014-02-22 ~
출연
이서진, 김희선, 택연, 류승수, 김지호
소개
가난한 열 여덟살 소년으로 떠나왔던 그 고향 집을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꽤 잘 나가는 어른이 돼서15년 만에 돌아갑니다. 그...
글쓴이 평점  




착한 척 하는 막장 드라마 참 좋은 시절~♡


그동안 이경희 작가가 써온 다른 드라마들처럼 칙칙한 분위기와 우울한 내용들

때문에 시청자들 평가가 별로 안좋았는데 차라리 칙칙한 분위기가 나을정도로!

후반부 내용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네요.


초중반에 최종보스? 캐릭터일줄 알았던 오치수가 허무하게 퇴장해 버리고 레알

진 최종보스 캐릭터 강태섭이 등장하면서 드라마 개연성은 요단강을 건너갔죠.


강태섭이란 등장인물이 극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답이없는 꼴마초 불과하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저런 캐릭터에 공감해줄 시청자들은 당연히 있을리 만무!!

시청자 게시판은 연일 혹평 세례로 도배되기 바빴죠.


무엇보다도 강태섭 등장 하면서부터 다른 캐릭터들이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집나간 아들이 돌아오자마자 죽어버린 강기수,찌질 열폭남으로 전락한 강동탁,

전재산을 다 잃어버린 하영춘,가마니처럼 가만히만 있었던 장소심 여사 등등..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강태섭 한명 때문에 밉상-진상으로 변질 되어 버렸으니 

도무지 더이상은 시청할수가 없더군요.


즉 이경희 작가는 캐릭터 한명을 살리기 위해서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을

없애서 임성한 작가 못지않은 아집과 고집으로 드라마를 망쳐 버렸어요.

 

다른 막장드라마 들은 적어도 착한척? 착한드라마로 포장은 안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부성애는 살아있었다로 억지감동을 조장하는것도 너무 짜증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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