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 소희 (이세영)~♡

피끓는 청춘 - 소희 (이세영)

영화 피끓는 청춘의 등장인물.

서울 전학생.

정윤희,유지인,장미희를 뺨치는?? 외모를 자랑해 홍성농고에 전학 오자마자

남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 받아 인기녀로 등극한 소희는 카사노바로 불리는

중길의 새로운 정복 대상으로 낙점되어 괜시리 덩달아 봉변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가 읍내 연탄공장 사장이라 잘살아서 공부하러 서울에 올라 갔다가

폐병에 걸려 몸이 아파 다시 공기 좋고 물좋은? 고향으로 돌아온 영락없는

소설 소나기의 여주인공 이지만 사실 소희의 실체는 하라구로 (음흉하다) 

속성의 이중인격인 무서운 여학생에 불과하다.

서울에서 돌아온 이유도 그전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였고 여자 일진 영숙한테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육탄전을 벌이는 깡다구를 자랑했으며 중길 앞에선

다시 연약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식으로 영악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바나나를 먹고 장기자랑에선 가요보단 데비 분이 부른 팝송인

You Light Up My Life을 부르고 야외에선 그림을 그리며 가녀린 미소녀의

컨셉으로 행동해서 중길의 마음은 사로잡았으나 고수는 고수가 알아본다고

여자 일진인 영숙한테 실제 모습을 제대로 들켜서 영숙과 연적이 되버린다.

이런 소희의 실체를 알고 있는 영숙은 미치기 일보 직전이였고 결국 소희는

영숙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고 말았으며 중길이 좋아한단

이유로 홍성공고 싸움짱인 광식의 표적이 되어서 험한꼴을 당할뻔 했지만...

다행히 데이트를 나온 김난영 선생과 이종팔 선생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굳게 믿은 중길이 영숙한테도 묘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격노한 나머지 자신을 욕보인 광식한테 복수 하라고 

중길을 다그쳐서 중길이 광식한테 실컷 쳐맞게 만들었다.

이후 중길이가 영숙과 모든 오해를 풀고 개과천선해 공부에만 전념 하면서

소희는 중길한테 먼저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중길의 마음속은 이미 영숙이

차지한지 오래라 중길한테 차였으며 소희는 끝까지 무서운 모습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