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 영희 (문소리)~♡

스파이 - 영희 (문소리)

영화 스파이의 여주인공.

철수의 아내.

전세계를 누비며 돈도 벌고 세계여행도 할수 있는?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선망의!

대상인 스튜어디스란 직업을 가진 여성이나 영희의 삶은 전혀 워너비와는 거리가

멀다는게 영희가 처한 악몽같은 현실이자 문제다.

남편인 철수는 언제든 출장을 가버려 집에 있는 시간보다 집을 나간 시간이 많아

홀로 집을 지키는 경우가 잦아 밤이 무척이나!! 외롭고 무엇보다 장남이자 장손인

남편의 대를 잇지 못하고 있단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의 매서운 시월드 등살에!

서럽고 우울해서 미치기 일보 직전인 것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남편없이 독수공방 하는것도 억울한데! 손아래 동서와

비교하는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니 영희의 스트레스 지수는 갈수록 높아져 갔고!

그래서 남편을 서방님~♡이 아닌 웬수라고 부른지가 아주 오래 되었다.

대단하신 집안의 대를 끊었다는 악담은 듣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남편 철수와의

거사?를 치르려고 별노력을 다해봐도 남편이란 작자는 매번 출장 타령만 해대니!!

영희도 지친 나머지 될대로 대라는 식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때마침 나타난.....

백마탄 왕자님...아니 댄디한 패션 스타일의 매너 좋은 섹시미남 라이언의 등장에

자신의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들 두번째 기회?가 찾아와 영희는 완전 기뻐했다. 

남편이 국가를 위해서 목숨 걸고 일하는 스파이-첩보요원이란 사실을 전혀 모르는

영희는 남편과 태국에 같이 있단것도 역시 모른채로 라이언과 우연히 다시 마주쳐

아주 대놓고 좋아라 했으며 철수의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철수를 부들부들!

열받게 만들었고 라이언과 술까지 마셨는데 자신을 향한 라이언의 추파가 너무....

속들어보여서 그가 카사노바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던지라......

라이언의 닭살스런 칭찬들을 들으면서 은근히? 즐기기 바빴다.

게다가 남편이 CIA에 붙잡힌 백설희를 구하기 위해 웨이터로 위장한 레스토랑에서

드레스까지 챙겨입은채 라이언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만든것도 모자라

중국,북한,일본의 비밀요원들이 총격전을 벌이는 상황에 고립 되면서 남편 철수를

더욱더 힘들게한 영락없는 민폐 캐릭터로 전락하고 만다.

그나마 다행히 임신을 했단 사실이 알려 지면서 반드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쉴드를

얻게된 영희는 정작 본인은 영화 내용이 끝날때까지 임신한걸 몰랐다는게 함정.....

위험한 순간일때마다 남편 철수가 극적으로 자신을 구해줬다는건 꿈에도 모른채로

라이언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착각해 과대망상에 빠진채 라이언 앓이에서 도무지...

헤어나질 못하다 남편의 동료인 진실장을 만나면서 라이언의 정체가 테러리스트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돼 죄책감에 시달려 라이언을 낚을 미끼로 나섰다가 눈치빠른

라이언한테 들통나 납치를 당해 미끼에서 인질이 되고만다.

남한에 무사히 도착한 백설희의 경호를 책임지던 남편 철수는 아내가 납치 되었단

사실에 백설희와 영희를 맞교환 하려 했고 영희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라이언의 테러 계획들과 상황을 알아내 진실장한테 전달하는등 초중반과 달리.....

남편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열녀의 모습을 보여주길 시작한다.

남편 철수가 목숨을 걸고 외국의 적들과 싸우는 스파이였다는걸 라이언한테 들어서

처음 알게된 영희는 계속 현실부정을 하고 있다가 남편이 정말로 총을 쏘고 구르는!

카리스마 쩌는 모습을 자신의 두눈으로 확인하자 그제서야 믿었고 되려 남편을 위해

싸우려는 레알 패기가 넘치는 행동을 해댔다.

최고의 스파이 철수의 아내가 아니랄까봐 눈을 감은채로 기관총을 쏘아대 라이언의

용병들 일부를 쓰러트린 위엄을 선보였으나 이런 영희의 막가파적인 행동을 목격한

진실장은 그만 제대로 열이 받아서 영희를 향해 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음탄을 사용해서 교란책을 시도한 라이언에 의해 백설희와 함께 납치되어

헬기로 끌려간 영희는 백설희와 힘을 합쳐서 핵탄두를 발사 하려는 라이언을 막으려

했으나 역부족이였고 헬기에 침투한 남편 철수가 라이언과 격투를 벌이다 목이 졸려

헬기에서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라이언이 떨어트린 총을 주워 들고서 라이언을 향해

저격하여 해치우고 남편 철수를 지켜낸다. 

모든 위험에서 벗어난뒤 구조된 보트 위에서 부상당한 남편을 치료하며 위로 하다가

남편이 그동안 연봉을 2천만원이나 속여왔단걸 알곤 배신감에 열받아서 거의 죽이려

했으나 임신한걸 그제서야 남편한테 전해들은 영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아들같은? 아주 건강한 딸을 출산 했는데......문제는 출산후 부터였는데.........!!!

남편이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자 산후조리도 제대로 안한 상황에서 남편을 따라가려는

액션을 취하며 철수를 비롯한 스파이 동료들인 진실장,야쿠르트를 기겁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