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 강우철 (강남길)~♡

비밀 - 강우철 (강남길)

KBS2 드라마 비밀의 등장인물.

강유정의 아버지.

동네 빵집인 우미제과를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아닌 본인이 직접 빵을 만들어서 팔아서 강한 부성애로

재혼도 안한채 알뜰살뜰 남자 혼자서 외동딸 유정을 키워왔다.

편부슬하 에서도 그늘없고 큰 투정없이 성장해준 효녀 유정이가 애틋하고 고맙다.

7년동안 남자친구 안도훈을 뒷바라지 해온 유정이가 드디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을 지켜보게 되어서 흐뭇하다. 

그런데 유정이가 자신의 눈앞에서 형사 들에게 체포 되는 모습을 목격하자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끼며 주저않고 만다.

뺑소니 혐의로 살인자가 되어버린 딸 유정이를 위해서 낮이고 밤이며 

합의금을 구하려 정신없이 돌아 다니다 도훈의 어머니 박계옥이 보태준 돈으로 

유정을 대신해서 뺑소니 피해자 서지희의 어머니 에게 사과를 하러 갔다가  

충격으로 쓰러져서 혈관성 치매에 걸리고 만다.

하루 아침에 살인자가 되어 감옥에 갇힌 유정과 자신까지 정신줄을 놓아 버려서 

순식간에 집안의 가세는 기울어져 버린다.

게다가 하루 종일 밥도 제대로 안먹고 그저 유정이가 감옥에서 보내온 

옥중 편지만 기다리면서 간병인과 도훈을 힘들게 했다.

특히 유정이가 형사 들에게 끌려 가기전에 사준 겨울잠바를 보물 처럼 여기며 

24시간 하루도 벗지 않고 생활한다.

석방 되어 유정이가 돌아왔지만 또다시 뇌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쓰러지고 유정이가 

급하게 수술비를 마련 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병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돌아다니다 

길을 잃어 버린다.

다행히 도훈에게 발견 되지만 뺑소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까봐 두려운 

도훈에 의해서 목숨을 잃게 된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와 자신의 소중한 딸 유정을 곁에서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채 저세상 으로 떠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