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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 유라헬 (김지원)~♡

by ⓓΑΝⓓy~♡ 2013. 10. 26.



상속자들 - 유라헬 (김지원)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등장인물.


RS 인터내셔널 대표 이에스더의 외동딸 이자 상속자.


10살때 부터 이미 영어와 일본어를 모두 능숙하게 잘했다.

이목구비 뚜렷해서 인형 같은 이쁜 얼굴 까지 지녔지만...

라헬의 마음속 한켠엔 추악한 마녀가 자리 잡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계산적인 엄마인 이에스더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동갑내기 소녀 들과는 남다른 차가운 얼음공주 처럼 행동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다. 그래서 외롭다거나 비참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고독속의 외로움 그 자체를 즐기는 거니까.


한국에서 알아주는 재벌인 제국그룹의 약혼자인 김탄 까지 있는 상황에 그깟

친구들의 우정 따위는 내 알바 아닌지 오래다.


사실 최영도와 함께 일진놀이 했던 사고뭉치 김탄 보다는 의 형인 김원을 

더 좋아 했었다.품격 있고 진중한 행동의 외모까지 멋진 김원은 라헬의 첫사랑 이였지만

현재 약혼자는 김탄 이다. 어쨌든 도 제국그룹의 상속자 니까 나쁜 상대는 아니다. 


그런데 엄마 이에스더가 갑자기 이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상황에

재혼을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멘붕을 겪는다.

아무리 얼음공주인 라헬 이라도 아빠랑 떨어져서 사는거 자체가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였기 때문이다.


계산적인 엄마의 계획을 무산 시킬수 없다는걸 알기에 답답한데

엄마의 재혼 상대는 하필이면 제국고 에서 일진 놀이나 해대는 최영도의 아버지인

최동욱 이라니...정말이지 날벼락이 따로 없다.


최영도와 의붓남매가 된다는 현실도 받아들이기가 힘든판에 자신의 주식 지분까지 

탐내는 영도의 도발에 열이 받지만 엄마의 고집을 이길수 없으니 너무나도 화가 난다.


그래서 이런 엿같은 현실을 잊고자 위로도 받고 반년반에 보는 약혼자인 이를 만나러 

겸사겸사 방문한 미국에 도착 하자마자...봉변?을 당한다.

꾀죄죄한 옷을 걸쳐입은 같잖은 계집애 차은상이 자신의 전화를 엿들은데다 불쌍히

여겼다는거 자체가 불쾌했다. 게다가 비겁하게 일본인 행세 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은상에게 출중한 일본어 실력으로 넉다운 시켜 버렸다. 


안좋은일을 뒤로하고 김탄의 집에 겨우 도착 했더니 은 안보이고 공항에서 만났던 

그 같잖은 계집애 은상이 자신을 반겨줄 뿐이였다. 

그것도 과 같이 밤을 지샜다니.....아무리 약혼만 했다지만....이런식으로 자신을

배신한 이나 그저 울먹이면서 동정심을 자아내는 차은상이 짜증난다.


약혼자인 자신을 위해서 배려심 이라곤 단 1그램도 안보여주는 의 태도 

역시 화가 났어도....애써 참으며 과 데이트를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려 했건만

여전히 차은상 생각만 하는 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 봐야 하니 추악한 마녀의

얼굴을 나타낼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한국까지 이어진 차은상 과의 악연이 끝나질 않자 불안하다.

은상과는 미국에서 그냥 단순히 인조이로 끝날줄 알았는데 김탄 이자식의 눈빛은 

진심으로 보이니까 말이다.


졸부의 자식 이라며 제국고 까지 전학 와서 계속 과 자신의 앞을 어슬렁 거리는

차은상의 존재 때문에 게다가 따박따박 말대답 하면서 자신을 열받게 하는 

차은상의 행동 때문에도 스트레스는 날로만 더 심해진다.


왜 저런 보잘것 없는 차은상 따위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비참함과 굴욕감을

느껴야 하는지 정말이지 참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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