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 타나실리 (백진희)
MBC 드라마 기황후의 등장인물.
연철 대승상의 딸이자 타환의 정실황후 이다.
귀여운 외모의 애교도 넘치는 미녀 이지만 원나라 실세인 연철을 닮아서
여자 임에도 악랄한 성격과 행동은 그녀의 오빠들 당기세,탑자해 못지않다.
아버지 연철의 야망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타환과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녀 역시
황후가 되어 세상을 호령 하는게 싫지는 않기에 아버지의 뜻을 거부 안했다.
오만방자한 성격인 탓에 얼굴이 못생긴 궁녀에게 호박 이라고 부르고
액정궁 총 책임자인 독만을 보고 떡두꺼비 라고 부르면서 황실을 그야말로
난장판 으로 만들어 버린다.
교양 이라곤 하나도 없어서 밥먹을때도 걸신 이라도 들린듯 우걱우걱 입에 넣고
보는지라 늘상 지적질을 당해 스트레스 만땅이다!
무엇보다도 타나실리를 열받게 하는건 다름아닌 자신의 남편인 타환 때문이다.
얼굴도 자기보다 더 뽀얗고 눈도 더 큰게 짜증나서 맘에 안든다.
생긴거와는 다르게 고집도 세고 자기뜻대로 행동하지 않는 타환 이 망할 자식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버지 때문에 큰맘 먹고 일부러 시집을 왔더니만....독수공방 신세라니....
황후로서...여자로서...정말이지 수치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사사건건 자신에게 태클을 걸면서 내명부의 법도만 외치는 할망구!
황태후 또한 눈엣가시다.
그래서 황태후가 정해논 내명부의 법도를 모두 뜯어 고치고 자신이 진정한 내명부의
주인 이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황태후와 정치적인 밀당을 벌인다.
하지만 정실황후 인데도 여전히 자기는 거들떠도 안보는 타환 때문에 미치겠고
고려 출신의 후궁 박 씨가 임신까지 하게 되니 초조 하기만 하다.
이젠 후궁 박 씨 로도 모자라서 무수리인 기승냥을 바라보는 타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서 불안함은 한층 더 심해진다.
원나라 계집도 아니고 하필이면 속국인 고려의 계집인 기승냥 따위에게 푹 빠져
자신을 외면 한다는게 더 이상은 참을수가 없다.
황제고 나발이고 모두 싹 쓸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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