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씨(25·여)
세월호 3등 항해사.
3등항해사 자격증을 보유한 그녀는 1년이란 다소 짧은 경력에
세월호 에선 4~5~6개월 남짓 근무를 했다고 한다.
처음엔 대형 여객선의 항해사라 해서 다들 박모씨를 남자라 생각 했으나
사실은 여성이란 소식이 전해져서 네티즌 들은 놀라기도 했다.
자리를 비운 이준석 선장을 대신해 세월호 조타실의 지휘를 맡았다가
최악의 대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로' 해역을 경험이 적은 그녀가 무사히
빠져 나가는건 무리 였기에 결국 돌이킬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위험 구간을 오직 그녀한테 떠맡기고 제대로 지휘하지 않은
이준석 선장의 과실이 제일 크겠지만........
그녀 역시 이준석 선장과 마찬가지로 승객들의 안전을 나몰라라 한것은
결과적으론 똑같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는것이 그리
딱해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이준석 선장과 함께 업무상 과실 선박 매몰죄, 업무상 과실치사죄,
수난구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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