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노래를 타고 - 구미옥 (김예령)~♡

사랑은 노래를 타고 - 구미옥 (김예령)

KBS1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등장인물.

성형외과 의사 한주호의 아내이자 한태경,태희의 어머니.

봉사활동 모임 및 계모임을 겸해서 운영하고 있는 중인데

겉으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하는것 같지만

교양은 턱없이 부족하고 지독한 속물 근성을 가지고 있다.

고교동창 이였던 유진순과 애증이 섞인 앙숙 사이로 지내는 중이다.

 

남부러울것 없는 부자집 사모님 같지만 사실 컴플렉스 덩어리 이기도 하다.

학창시절 공부를 지독히 못해서 꼴등을 벗어나질 못한탓에 자식들 만큼은 

똑똑하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해서 딸 태희에게 공부만 시켜왔고 다행히 

남편의 머리를 닮아 태희는 전교1등 이니 천만 다행이다.

능력있는 남편 만나서 몸고생 안하고 살지만 대신 맘고생이 심하다. 

맏아들 태경이 뮤지컬에 정신팔려 남들이 알아주는 '사'자 붙는 직업을 가진게 

아니라서 너무나도 실망이다.

반면 동창생 진순의 맏딸 공수임은 누구나 알아주는 능력있는 변호사라 샘이 나서 

아들 태경에게 늘상 구박을 한다.

갱년기 우울증 인지 살림에는 손하나 대기 싫은데다 만사가 짜증나고 보톡스 한대만 

놔달래도 안놔주는 무심한 남편과 가족들을 보면서 모두들 자기편은 없는것 같아서 

반려견 호야를 입양해 자식처럼 키우기 시작한다.

항상 자신이 시킨대로 열심히 공부만 해왔던 우등생 태희에게 사춘기가 찾아 왔는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들으라는 클래식 음악도 안듣고 자꾸만 정신없는 가수들의 

춤동작을 따라 하는것도 모자라 공부에는 전혀 관심도 없을것 같은 친구들을

집에 데려와서 난장판을 만드는 태희 때문에 근심 걱정이 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