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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 오진희 (송지효)~♡

by ⓓΑΝⓓy~♡ 2014. 2. 16.



응급남녀 - 오진희 (송지효)


tvN 드라마 응급남녀의 여주인공.


인턴이자 오창민의 전부인.


화장할 시간도 머리를 가꿀 여유도 없지만 의사가 된게 행복하고 좋은 진희

인정많고 긍정적인 성격의 훈녀로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서 노력형 수재

되어야 했기에 그녀는 자신의 사전에 포기란 단어가 있는 페이지는 찢어서 

삼킨지 오래다.


그래서 모두가 안된다고 포기 하라고 했을때도 진희는 눈물을 머금고

코피를 흘리면서도 악착같이 견뎌내며 재수-삼수를 거친끝에

인턴 시험을 합격 할수 있었다.


진희가 이렇게 포기를 모르는 여자가 된 이유는 전쟁이나 다름 없었던 

오창민과의 결혼 생활때 겪은 아픔과 상처 때문이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엄친아 창민이 오직 사랑 하나만 믿고 자신과 결혼을

하기위해 모든걸 포기한 그가 좋았고 믿음직스러웠다.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도 못받고 죄지은 사람처럼 도망쳐서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어도 진희는 슬프거나 초라하지 않았다. 


창민만 내곁에 있다면 그 어떤 고난도 이겨 낼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이런 진희의 기대와는 다르게 현실은 시궁창 이였다. 


결혼후 제약회사 영업사원 으로 일하게된 창민은 밖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모두 진희 한테만 푼것도 모자라 말끝마다 무식 하다며 진희를 무시하고

하대하는 폭군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결혼후 너무 달라진 창민의 모습에 진희는 무기력 해지면서 자존감은 갈수록

낮아진데다 잊을만 하면 전화를 통해서 자신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시어머니

윤성숙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리는등 정신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몰려 진희

심각한 피해망상적인 증상까지 나타났다.


창민이 자기를 미워해서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증에 시달려 창민

회사에서 가져온 약들은 절대로 입에도 안대는 바람에 건강은 악화되고 

원형탈모 까지 생겼지만 창민한텐 말하지 않은채 혼자서 끙끙 기만 했다.


아주 사소한 집안일도 모두 손을 놓게된 진희는 분노로 폭발한 창민과 서로

아끼던 물건들을 모두 박살내는 싸움을 통해 부부로서의 인연도 끝내기로 한다.


창민과 이혼후 6년이란 세월을 눈물과 코피를 모두 흘리면서 인턴 시험에 합격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 하는데는 성공 했지만 혹독한 시련들이 진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두번 다신 보고 싶지 않은 전남편 이자 원수인 창민과 재회하게 된것이였다.


친구의 결혼식장 에서 창민과 마주쳤는데 아무리 이혼한 남남 이라도 그렇지

여전히 자길 보고 무식 하다는것도 모자라 패션센스 까지 지적질 하니 열받고

분해서 다음날 병원에 첫출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한채 술을 곤드레 만드레

마시다가 진희는 본인이 인턴으로 일해야할 병원에 알콜 과다섭취로 실려가고 만다.


거기에 홍합 껍질 조각이 목에 걸려 숨쉬기가 힘들었던 상황이라 보기 흉한

칼자국 흉터가 생길뻔한걸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 덕분에 위기를 넘기지만...


무의식 상태에서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국천수를 향해 폭풍 싸다구를 날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인턴 첫출근날 지각을 하고말아 그에게 최악의 첫인상을

안겨주고 말았다.


첫출근에 지각을 했다는것도 멘붕인데...천하의 개..원수 전남편 오창민과 

함께 병원 응급실 에서 동료로 일해야 한다는 현실에 진희는 코너에 몰리는듯

했으나 더이상은 예전의 무기력했던 오진희가 아니라서 창민 때문에 병원을 그만둘

생각은 그녀에겐 단 1그램도 없었다.

 

하지만 나이도 많고 의대 성적도 안좋았는데 만취해 온갖 추태까지 부렸으니 진희

국천수로 부터 짱돌 이라는 별명을 얻은데다 요주 인물로 찍혀서 창민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인턴들에게 마저 기피인물로 취급 당하며 왕따 신세로 전락한다.


그래도 인턴들 중에서도 항상 제일 먼저 나서서 뭐든지 해보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지만 문제는 기본적인 채혈도 제대로 못해서

망신을 당하는등 실속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이다.


그리고 애인과의 결별로 이성을 잃은 남자한테 인질로 붙잡힌 창민을 구하기 위해

진희는 영화 스크림4의 시드니 처럼 심장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인질을 쓰러트리는

임기응변을 발휘하고 인질범과 같이 쓰러져버린 창민을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 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조금씩 동료들 한테도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정작 창민한텐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듣지도 못하고 오히려 독설만 잔뜩 들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창민과 함께 힘을 합쳐 기관절개를 성공적으로 해낸 식도암 환자가

갑자기 사망하자 진희는 의사로서 처음으로 환자의 죽음을 지켜 보게 되면서

슬픔에 빠진다.


엎친데 덮친격 으로 병원에 VIP 환자로 전시어머니? 윤성숙이 입원 하면서 창민과의

과거가 밝혀질 상황에 처하고 기관절개를 했던 식도암 환자의 사망으로 진희는 추궁

받게되자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마는데.....


이렇게 사방이 모두 꽉막혀 답이없는 상황에 자신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넨 사람이 다름아닌 창민 이라서 진희는 믿기지가 않았다.


마주치기만 하면 오만상을 쓴채 병원을 그만 두라고  닦달했던 창민이 자신을 위해서

모두 책임 지려는것을 그냥 두고 볼수만은 없어 진희는 모든 사실을 말해 버린다.


다행히 응급의학과 과장인 고중훈이 사태 수습에 나서서 위기를 피하는듯 했으나

응급실 예산이 삭감 된것으로 인해 막대한 책임감을 느껴 병원을 그만 두겠다는

마음가짐 으로 국천수 지시대로 진희는 창민의 어머니 윤성숙의 담당의가 된다.


병원에선 자기를 증오하는 성숙에게 뺨까지 맞는 모욕을 당하며 시달리고 

집에서는 망나니? 여동생 오진애 때문에 골치가 아프니 진희는 어디서든 마음을

편히 가질곳이 없어 너무나도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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