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 유정선 (채정안)~♡

개과천선 - 유정선 (채정안)

MBC 드라마 개과천선의 등장인물.

석주의 약혼녀.

주조연급 배역인데...7화 후반부에 첫등장을 한 캐릭터로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재벌가의 손녀딸 이지만.....정선이

처한 현실은 그저 빛 좋은 개살구...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가난한 조각가 아버지랑 결혼한 어머니 때문에 외가 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해왔던 정선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외할아버지인 권재윤의 얼굴을 보면서 살수 있게 되었다.

외할아버지를 제외하곤 어느 누구도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고 챙겨주는 가족들은 없어서 외롭게 성장 했으며

외가의 뜻대로 살아가는 꼭두각시로 전락해 정선의...

얼굴에는 항상 수심이 가득하다.

그래서 악명을? 떨치는 능력있는 변호사 김석주와

애정 없는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음에도........

이런 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심정으로 임했다.

허나 아무리 애정이 없다지만...아는척도 안하고 지나치는

석주의 모습에 당황한 정선은 그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석주의 미래를 짐작 할수가 있었다.

전투력 만땅의 냉혈한 변호사 였던 석주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셔터맨이 되고 싶다고 말한 그의 모습은 외가쪽

사람들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전혀 아니였기 때문이다. 

돈밖에 모르는 속물적인 외가 식구들의 음흉하고 추악한

실체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기에 석주가 더이상 쓸모 없는

인간 이라고 판단 되면 가차없이 내칠것이 뻔해서 정선은

외할아버지 한테 석주가 처한 상황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선택은 최고의 한수나 다름 없었다.

비리를 저지른 외가 식구들을 대신해 희생양이 되어서

법정에 서야 했고 결국 구속까지 당하는 위기에 처한

자신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준 사람은 김석주 였고....

그렇게 정선의 마음은 석주한테 완전히 기울어진다.

가족들 마저 버린 자신을 변호해 석방 시켜준

따도남 변호사로 개과천선한 석주를...정선은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