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 이야기┿/괴담 도서관

미쓰다 신조 - 우중괴담(逢魔宿り 2020년) 초간단리뷰 감상기~♡

by ⓓΑΝⓓy~♡ 2023. 2. 9.

미쓰다 신조 - 우중괴담(逢魔宿り 2020년)

괴담의 테이프 이후로 정말이지 오랜만에 한국어로 정발된 미쓰다 신조의

단편 괴담집 우중괴담(逢魔宿り)입니다!

 

책에 수록된 단편집 내용들을 간략히 설명하면....

 

1,은거의 집

 

모종의 이유로 아버지를 따라 깊은 산속에서 의문의? 할머니와 며칠간을 지내야하는 잼민이?의 이야기인데...

읽다보면 무섭긴 무서운데 하지말라는짓은 모두 해버린 잼민이의 행동때문에 열받아서 공포감이 다소 감소....

 

2,예고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일들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초중반까진 미스터리한 내용이다가

막판에 결말은...그야말로 개막장...제일 짜증나는 에피소드 였습니다.

 

3,모 시설의 야간 경비 

 

일단 제목부터가 수록된 이야기들 중에선 제일 으스스 합니다? 내용도 개인적으론 제일 무서웠어요.

마치 유튜브에서 흉가/폐건물을 체험하는 유투버를 따라다니는 느낌? 그런데...결말을 생각해보면...

슬프기도 합니다.....정확히 말하면 서글퍼요....ㅠㅠ

 

4,부르러 오는 것

 

제목 그대로 부르러 오는 그것!에 대한 괴담 입니다.

아파트 보다는 단독주택에서 지내는 여자분들이라면 더욱 무서울만한 내용이 초반에 나옵니다.

후반부도 무섭긴 했지만 저는 초반이 더 무서웠어요.

 

5,우중괴담

 

이책의 타이틀 제목인 즉 주인공이라고 할수있는 마지막 괴담 입니다.

비가 오는날마다 낯선 사람들한테 차례 차례 괴담을 듣게된 북디자이너의 이야기에요.

읽다보면 괴담의 테이프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제 기준으론? 한국에 정발된 그의 소설들중에서 제일 소장가치가 높아 보여요.

유일하게? 양장본으로 나오고? 북커버 일러스트드도 고급지고? 저는 책띠지는 거의 버리는 편인데도

우중괴담의 책띠지는 너무 이뻐서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불편해도 책커버에 있는 그대로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번역자인 현정수의 생생한 역자후기까지 보너스로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도서정가제라는 악법에다 한국인들의 너무나도 낮은 독서률ㅜㅜ

그리고 호러/미스테리라는 마이너한 장르소설이라 미쓰다 신조 작품들이

한국에선 판매률이 낮은가봐요.

 

장편소설들은 둘째치고 미쓰다 신조가 일본에서 발표한 단편집이라도

모두 국내 정발 되었으면 좋겠네요...제가 장편소설보단 단편집을 더 좋아해서 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