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 - 오신희 (배그린)~♡

내 손을 잡아 - 오신희 (배그린)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의 등장인물.

지구대 경사 오진태의 딸이자 DH패션의 디자이너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닌 차도녀 지만 사실 오신희는 지독한 컴플렉스 덩어리다.

대책없이 착하기만 한 아버지 오진태가 진 사채빚 때문에 집에도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고된 삶에 찌들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크다.

본인의 능력 만으로는 지긋지긋하고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벗어 날수 없을것 

같아서 DH그룹 회장의 아들인 민정현을 자신의 결혼대상 으로 삼는다.

엄마를 그렇게 힘들게 고생 시켜서 하늘로 떠나 보낸 아버지가 

한연수의 어머니인 강애순과 재혼 하려 한것 때문에 한연수를 증오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꼴보기 싫은 한연수가 DH패션 에서 일할려고 한다니 참을수가 없었다.

연수의 디자인 실력도 자신 보다 더 출중 하다는 사실 또한 인정 하기가 싫었다.

게다가 자신이 찜한 남자인 민정현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니...

억울해서 미칠것만 같았다.

항상 연수는 자신의 모든것을 빼앗는 것만 같아서 그녀가 더 미웠다.

연수는 엄마도 있고 귀여운 남동생도 있고 자신의 아버지 오진태의 사랑까지

받아서 나를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했는데 동아줄이 되어줄 남자

민정현을 연수 에게 만큼은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연수의 패션디자인 포트폴리오를 훔쳐 사내 디자인 콘테스트 에서

우승 하기 위해 연수의 집을 뒤지다가 강애순 에게 들키고 만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강애순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랍 밖으로 삐져나온 가위에

그만 찔려서 강애순이 사망 하게 된다.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멘붕을 겪고 아버지 오진태 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버지가 사건 현장의 증거를 조작한 덕분에 살인죄는 연수가 모두 떠안게 되지만

자신이 연수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사채업자인 김철진이 보았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역으로 매수해서 연수가 확인사살 당할수 있도록 위증 교사를 해버린다. 

한연수의 포트폴리오로 사내 디자인 콘테스트 에서 우승해 능력을 인정받는것도 

모자라 민정현의 어머니 나금자 에게 접근해 환심을 사서 정현과 결혼까지 성공한다. 

드디어 한연수가 가진 모든것을 빼앗게 되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