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 유재학 (지진희)~♡

따뜻한 말 한마디 - 유재학 (지진희)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남주인공.

송미경의 남편이자 소형 전자회사 대표.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젠틀맨 이다.

밖에선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땀을 흘리고

집에선 틈틈히 레고를 조립 하거나 나루토,드래곤볼 피규어를 모으는 

건강하고 건전한 취미를 즐기는 강인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성공한

덕후다.

회사의 CEO 이자 현모양처 아내 미경의 지극한 내조를 받는 

안팎에서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그는 힘들고 외롭다.

미경과 애정이 없는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미경은 친정이 없으니 절대적으로 순종적일 거라는 아버지의 판단에 따라서

선택한 결혼 이기에 열정 없는 결혼 생활에 대한 무료함이 점점 심해져 간다.

특히 모든것을 자신이 정해논 계획대로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내 미경의

행동에 점점 숨이 막히는 와중에 미경과 전혀 다른 성격의 여자인 나은진이 

자신앞에 나타나자 은진에게 그만 애정이 생기고 만다. 

치마가 올라가서 남들에게 망신을 당할뻔 했던 은진을 도와 주었는데

그녀가 자신과 인터뷰를 하러온 기자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반가웠다.

털털 하면서도 밝은 은진의 성격과 외모에 반해 버린다. 

살면서 처음으로 모험을 하게 될정도로 말이다.

오직 그녀 나은진을 보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채로 그녀가 산책하는 곳을 찾아가는등

청춘 시절로 돌아 간것 같은 기쁨을 만끽 했지만 즐거움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결국 은진이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가정으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려 하니 

그녀를 붙잡을순 없었다.

그런데 의문의 대상으로 부터 협박을 받아서 힘들어하는 은진의 연락을 받고 

마음이 심란한 와중에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게다가 자신에게 미행을 붙인 사람이 다름아닌 아내 송미경 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마음 약하고 순종적인줄 알았던 아내가 흥신소를 통해 차량용 위치추적기 까지 

부착하면서 자신을 감시한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한 나머지 아내를 추궁 한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고만다.

자신의 뺨을 때리고 손수 차린 밥상을 뒤엎고 레고를 부셔 버리는등 

힘든 시집살이를 당해도 화 한번을 안내고 인내했던 아내가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내가 점점 두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