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 김성수 (이상우)~♡

따뜻한 말 한마디 - 김성수 (이상우)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등장인물.

나은진의 남편이자 신천은행 본사 인사부 과장.

키크지~얼굴 잘생겼지~최연소 나이에 승진 까지 했지~

성수는 여자들에게 최고의 남편감 으로 손색이 없는것 같지만...

입만 열면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욱하는 성격에다 아내가 산후우울증 으로

고생할때 회사에서 계약직 여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는 꼴마초에 가까운 남자다.

그래서 아내 나은진이 맞바람을 피웠다는건 상상도 못한다.

대학교 생활내내,군생활 내내,취업준비생 내내 자신만 바라본 나은진과 결혼해

딸아이 윤정 까지 낳았지만 산후우울증 으로 괴로운 은진에게 못받는 관심을

계약직 여직원 에게 받으니 좋았고 결국 불륜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불륜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바람핀 여직원을 

묵사발로 만들고 자신 에게도 폭풍싸다구를 날리는 아내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 했지만 

자신의 잘못 때문이니 은진의 분노를 온몸으로 견뎌냈다.

그런데 아무리 용서를 구해보고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아내 은진의 태도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아무리 전화를 해봐도 안받고 장례식장 에도 서둘러서 안가니

인내심에 한계가 온다.

아버지를 잃은 자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안해주며 오히려 이혼 하자고 돌발 선언을 

해버리니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안그래도 열받은 와중에 뺑소니 사고까지 당하고 자신의 불륜 사실을 처갓집 

식구들도 모두 알게되어 장모 김나라 에겐 죄인 취급을 받으니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진다.

그래서 개과천선 하는 마음을 갖고 자상한 남편으로 변하려 하지만 하루 아침에 타고난 

마초남 성격이 바뀔리 만무하고 그저 오기로 이악물고 버티는 중이다.

자신은 남자고 아내는 여자니까 당연히 맞바람을 필거라는 생각은 하질 않았는데

너무나도 생각이 짧았다.

은진이 느꼈을 불륜으로 인한 배신감과 분노를 자신도 똑같이 느끼게 될줄이야...

바람핀 아내 때문에 찌질이 처럼 눈물 콧물을 흘리며 하소연한 친구를 비웃은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진다.

이젠 자기가 눈물 콧물을 흘리게 되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