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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정태희 (김정난)~♡

by ⓓΑΝⓓy~♡ 2014. 3. 1.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정태희 (김정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등장인물.


최여사의 딸.


취미로 탱고를 추면서 화려한 싱글을 즐기는 골드미스는 아니고...

별다른 직업도 없이 그저 엄마 최여사의 돈으로 백화점 에서 쇼핑이나

하고 다니는 부잣집의 백수 노처녀다.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독수공방 하는 신세라 열은 받지만 아무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싶진 않은지라 어쩌다 저쩌다 보니까 노처녀가 되어 버렸다.


지독하고 표독스런 최여사의 딸답게 속물적인 면모를 지닌데다가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태희 역시 그런 시누이 였다.


최여사와 함께 콤비를 이루어 첫번째? 올케인 오은수를 무시하고

괴롭히기 바빴고 결국 태희는 남동생 태원이 은수랑 이혼하게 만든

원인이나 다름 없었다.


이혼 후에도 태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조카 슬기를 은수네 친정에서 

데려와 직접 키우라고 닦달하며 태원을 몰아 붙인다.

가마니 처럼 가만히 있다간 태원이 평생 이혼한 전처인 오은수만 그리워하며

수절 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태원의 재혼 상대로 부잣집 외동딸인 채린 덕분에 들떠있는 최여사 한테

채린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상세히 말해주며 최여사 에게 경고를 해주지만

돈에 환장한 최여사 한테 태희의 경고는 그저 소귀에 경읽기일 뿐이였다.

 

게다가 태원이 원치 않는 재혼으로 인해 온몸으로 괴로워 하는 모습을 지켜본데다

정말로 죽고 싶다는 공갈까지 듣고나니 점점 태원이 걱정된다.


첨에는 최여사가 시키는대로 쿵짝에 맞춰서 재혼한 은수한테 전화를 걸어

폭언을 하는등 패악질을 부렸으나 선을 넘어선 방법으로 은수를 괴롭히는 엄마의

막장스런 모습에 태희 역시 지쳐갔고 최여사 에게 실망감이 들기 시작한다.


사실 태희는 올케 은수를 최여사 만큼은 미워 하지 않았다.

자기가 소장하던 명품백 이나 비싼 악세사리 등을 은수에게 쿨하게 넘겨 주거나

은수를 심하게 괴롭하는 최여사를 막아줄 정도로 나름 은수의 편에서 싸워준 시누이 

였었다. 


단지 시집살이가 심하다고 곧바로 이혼을 하려는 은수의 행동이 너무 섭섭했고

최여사가 원하는대로 행동 안하면 자신의 돈줄이 끊기니 일부러 최여사의 아바타

노릇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혼후 은수와 사이가 더욱 좋아져 슬기의 수호천사 역할을 자청해

슬기가 은수를 만나는걸 싫어하는 최여사 몰래 모녀 상봉을 할수있게 도와 주었다.


그런데 얌전한줄 알았던 두번째? 올케인 채린의 입이 촉새처럼 가볍고 결혼을 하자마자

안주인 행세를 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가르치려 드는 꼬라지가 너무나도 꼴보기 싫어서 채린과 언쟁을 벌이며 집안을 시끄럽게 만들고 만다.


올케면 올케 답게 알아서 길것이지 감히 시누이 한테 눈을 낮춰서 시집을 가라니....

지는 눈이 그렇게도 낮아서 태원한테 목을 맨건지 정말이지 육값 꼴값 별종이랑 결혼한

남동생 태원이 정말로 불쌍하다!


그럼에도 태원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마음이 약해져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애써 분을 참았겄만....

자신의 소중한 조카 슬기가 채린한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한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핸드백 으로 채린의 머리를 휘갈겨 버렸다!


그전부터 슬기가 채린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 했어도 못된 시누이 노릇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 애써 무시 해왔던게 화근이 되고 말았으니 도무지 참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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