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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퀴어영화+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Boys Don't Cry 1999

by ⓓΑΝⓓy~♡ 2008. 10. 26.


소년은 울지 않는다 (Boys Don't Cry, 1999)

감독/킴벌리 피어스

출연/힐러리 스웽크(티나 브랜든/브랜든 티나), 클로에 세비니(라나 티스델), 피터 사스가드(존 로터)...

장르 : 범죄드라마

키워드 : 백인 쓰레기 , 강간 , 증오범죄 , 성전환 , 실화 , 여자누드

수상 : 힐러리 스웽크 Won Oscar. Another 40 wins & 27 nominations 

캐릭터



티나 브랜든 (힐러리 스웽크)

티나는 여성의 몸을 갖고 태어났지만 언제나 자신을 남자의 모습으로 꾸미고 다녔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받고 싶어 하지만 막대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초조해 하지용.
항상 자신의 본명인 티나를 숨기고 남자 이름으로 행세하고 다녀서 늘 폭행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해 주는 라나를 만나게 되자 티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며 미래를 계획해 보지만.....



라나 티스델 (클로에 세비니)

라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부르는것을 좋아 합니다.하지만 지루한 현재 삶과 남자친구 존의 과도한 집착 그리고 엄마의 알콜중독증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기고 말지용.
그러던 어느날 자신앞에 나타난 티나와 사랑에 빠져 버리고 티나가 여자라는걸 알게 되었음에도 라나는 티나를 남자로 받아 들이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줍니다.



존 (피터 사스가드)

갑자기 돌변해 버리는 싸이코 같은 성격의 존은 감옥에서 있을때 라나가 자신에게 보내준 편지를 읽게 되면서 라나를 사랑하게 됩니다.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인 에이프럴이 있지만 존은 좋은 아빠는 못됩니다. 싸이코니까요...그저 티나를 왜소한 남자라고 생각해서 좋은친구로 생각 했지만 티나와 라나가 사귄다는것을 알게되자 존은 심한 질투심에 휩싸이고 맙니다.



캔디스 (알리샤 고랜슨)

캔디스는 상냥하고 정이 많은 성격으로 낯선 남자에게서 자기를 도와준 티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요.
혼자서 아이를 기르고 있는 싱글맘으로 티나를 자신의 집에서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용.하지만 티나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심한 충격을 받게되는데.......



톰 (브렌단 섹스톤 3세)

톰은 존과 같은 감옥 동기로 자신의 몸에 직접 자해를 해서 온 몸에 상처 투성이 입니다.
존의 싸이코 같은 성격에 전혀 뒤지지 않는 잔인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용.



라나의 엄마

알콜중독자로 딸 라나의 친구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해 줍니다.
특히 존을 많이 신뢰하고 있으며 브랜든에게도 큰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로니 (맷 맥가그레스)

로니는 티나의 친구이자 룸메이트로 게이 캐릭터 입니다.
티나를 많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극단스런 상황에 빠지는 티나를 걱정하는 것이지요.

남성으로 살고 싶었던 브랜든의 안타까운 사랑 소년은 울지 않는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일부러 비극으로 만들려고 한게 아니에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니까요. 아니 오히려 실화 그대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비극적인 결말 이였을 겁니다.

남성으로서의 인생으로 살고 싶었던 티나 브랜든은 증오범죄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구요.

영화를 보는내내 불쾌 했어요. 아무 이유없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는 증오범죄의 끔찍한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 할수 있었으니까요.

힐러리 스웽크의 완벽한 티나 연기를 보고나서는 힐러리가 여자로 안보이더라구요. 최근 아주 여성스러워진 힐러리의 모습을 보면 적응이 안되기도....

힐러리에 못지않은 클로에 세비니의 애절한 사랑연기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라나의 캐릭터야 말로 편견이 많은 세상에서 제일 필요한 사람 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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