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 정선생 (이성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등장인물.
부활 캐피탈의 채무직원.
단순 무식한 성격으로 할머니가 지어준 선생 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그의 인생은 양아치,조폭 노릇을 해왔던 터라 도덕-윤리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최종학력은 겨우 중졸 인데다가 소년원 생활로는 모자라서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 못차리고 감옥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사채업자 들과 공갈 협박을 일삼았기에
그의 별명은 공갈염소똥 이다.
현재는 부활 캐피탈의 직원으로 일하는데 대우는 그야말로 형편 없다.
나이 어린 동생 황사장 에게 꼼짝도 못하고 혹시라도 해고를 당할까봐
벌벌 떨며 황사장의 눈밖에 날까 걱정이기 때문이다.
젊은시절 내내 주먹질만 해왔으니 배운 기술도 없고 전과자라 취직도 안되니
그에게 있어서 부활 캐피탈은 드럽고 치사해도 견뎌내야할 직장인 것이다.
같은 직원들(조폭들) 사이 에서도 퇴물 취급 받고 철저히 무시 당하기 일쑤다.
그래도 어떻게서든 부활 캐피탈 에서 살아남으려고 애쓴다.
외환위기의 악영향을 직격탄 으로 맞아버려 부도 위기에 처한 비비화장품의
사장 김형준을 상대로 채무를 독촉 하다가 형준과 인연을 맺게 된다.
부도가 나서 줄줄이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장들 때문에 혹여 형준마저
부활 캐피탈의 빌린 돈을 안갚고 자살 할까봐 형준 곁에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지내며 감시 하기로 한다.
무엇보다도 김형준이 돈을 갚아야 자신의 퇴직금도 건질수 있기에 형준이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 없어서 필사적으로 그를 따라 다닌다.
그렇게 비비화장품 사람들과 아찔한 동거가 시작 되는데....
그리고 정선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들 때문에 마음속이 불타 오르는
미묘한 열정을 느끼게 된다.
키는 멀대 같이 커서는 겁대가리도 없이 바득바득 대드는 비비화장품의 연구실장
고화정 때문에 열불 터지지만 형준을 짝사랑 하는 화정이 한심해 보이면서도
괜시리 안쓰럽다.
거기에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깡.패.양.반 이라고 큰소리로 자신을 향해 말하는
퀸 미용실 원장 마애리의 행동에 정말이지 몸둘바를 모르겠다.
살다살다 이렇게 독하고 무서운 여자들이 한국에 많았는지 새삼 놀라는 중이다.
미스코리아나 만들겠다고 시간낭비나 해대는 비비화장품 인간들의 꼬라지에
채무상환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해서 비비화장품의 특허 제품을 훔쳐 바다화장품
직원인 김강식 에게 돈을 받고 팔아 넘기려고 한다.
과연 정선생의 개과천선은 가능 할런지 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언제까지 이따위로 살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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