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 파리노인 (박철민)
KBS2 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의 등장인물.
방삼통의 똥지기.
이미 완성된 음식의 냄새만 맡아도 재료의 원산지를 정확하게 알아 맞추는
엄청난 후각을 가진 파리노인은 자신의 차에 살아있는 사람들 보단 죽은 사람들
즉 시체들을 더 많이 태우고 다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들을 도맡아서 먹고 사는데
시체운반을 비롯한 똥을 치우는 일들을 하면서 말이다.
민간요법을 신봉해서 개똥약을 아무렇지 않게 씹어먹고 사람의 똥으로 담군 술을
마셔대는 것도 모자라 클럽 상하이 에서 마술 공연을 하겠다며 같이 호흡을 맞추는
사람한테 진짜로 칼을 찔러서 무대를 피바다로 만들어 주변 사람들을 충공깽 하게한다.
이렇게만 보면 더럽게 허풍 심하고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괴짜노인 같지만
사실 파리노인은 중국 국술원 출신의 은둔고수로 자신을 향해 휘두른
일본도를 재빠르게 피하고 빼앗을 정도로 뛰어난 민첩성과 유연성을 과시한다.
상하이에 도착하자 마자 일본의 사무라이 들과 싸우다 수적으로 밀려서
어쩔수 없이 작정상 후퇴?하려는 신정태가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게 되었는데
그차가 하필이면 시체를 운반하는 파리노인의 차였고 그렇게 신정태와 첫 인연을
맺는다.
그런데 상하이 매의 아들 이라는 자부심은 커녕 아버지 영출의 대한 원망을 못버리고
상주 임에도 목석처럼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정태의 모습에 화가 난 나머지
파리노인은 정태에게 호통을 쳐서 정신 차리게 만든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통해 그동안 정태가 맘속에 품고 있었던 응어리와 슬픔 원망을
모두 떠나 보낼수 있게 도와준 파리노인은 정태의 새로운 무술 스승이 되는데.....
검문으로 여자고 남자고 할것없이 몽둥이찜질을 당하는
방삼통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정태의 정의로운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화끈하고 짜릿한 통쾌함을 느낀 파리노인은 쾌재를 불렀다!
정태가 그의 아버지 신영출 처럼 방삼통 사람들을 지켜줄 새로운 영웅이
될것이라 여긴 파리영감은 정태의 석방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이후 클럽 상하이 에서 소림무술의 고수 모일화 와의 결투를 앞둔 정태를 돕기위해
파리노인은 소림권을 이길수 있는 영춘권을 전수 해준다.
특히 파리노인은 극중에서 유일하게 재치를 보여주고 있는 감초 캐릭터 라서
다소 어두운 드라마 분위기를 조금은? 밝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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