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 송민수 (박서준)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등장인물.
송미경의 이복 남동생.
패션모델 같이 멋진 외모를 지녔기에 20대 아가씨고 40대 아줌마들 이고
모두들 민수를 넋이 나간채로 쳐다본다.
매형 유재학의 소개 덕분에 신천은행 청경 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낮에는 은행 에서 밤에는 국수집 에서 일하며
밤낮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건실한 청년이다.
맛있는 국수를 만드는 국수집을 창업 하는게 민수의 꿈이다.
자기보단 잘난 여자 싫고 그렇다고 남자 에게 너무 의지하는 약한 여자도 싫다는
확고한 여성관이 있기에 연애 보단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달려갈 뿐이다.
그래서 같은 신천은행 에서 일하고 있는 여직원인 나은영의 대쉬를 거절했다.
자기보다 좋은 대학 나오고 정규직 이라는점,가치관의 차이도 심해서 였지만
정작 은영이 진상 고객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쓰럽고 위로 해주고 싶다.
민수의 어린 시절은 매우 불행 했다.
유부남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자기혐오에 빠지는등 아물지 않을
마음속의 상처를 입은데다가 친어머니 에게 버림까지 당한탓에
모성애를 믿지 않는다.
이런 자신의 불우한 성장배경 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동정 받는 것도 싫었다.
그런데 이런 자신을 미워 하기는 커녕 유일한 친정 식구라며 소중히 대해주는
이복누나 송미경을 누나 라기 보다는 엄마 처럼 여기고 믿고 따른다.
친어머니 에게도 못받은 보답없는 사랑을 미경에게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경이 남동생바보 라면 민수는 누나바보로 미경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살고있다.
가정적인 남자라고 신뢰했던 매형 재학이 유부녀 나은진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만다.
항상 시댁을 위해서 군말없이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뎌내며 헌신적으로
남편과 아이들을 내조해온 누나 미경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추여사의 막말에
그만 이성을 잃고 추여사와 매형인 재학 앞에서 분노했다.
누나를 울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들은 절대로 가만 둘수 없다.
누나 만이라도 제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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