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 김수현 (이보영)~♡

신의 선물 14일 - 김수현 (이보영)

SBS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의 여주인공.

시사프로 방송작가.

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외모의 워킹맘인 수현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강력범죄자를 공개수배 하는 프로그램 '이사람'의 작가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 남편 지훈과 맞벌이를 하면서 화목한 중산층 가정을 꾸렸고

다른 엄마들 처럼 교육열도 강한 엄마이자 아내 였었다.  

다만 수현이 매번 다루는 방송 주제가 강력범죄 이다 보니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자연스럽게 성격은 냉소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래서 너무 착한 외동딸 샛별이 때문에 수현은 걱정이 태산이다.

비싼 학원도 빠지고 지적장애인 영규랑 놀러 다니기 바쁜데다

친구한테 커닝을 시켜준답시고 오답만 잔뜩 알려줘서 선생님들 한테

비웃음을 당하는 샛별의 행동이 수현의 눈에 이뻐 보일리 없었고

매번 청개구리 처럼 행동하는 샛별이를 엄하게 혼내야만 했다.

게다가 꾸중을 들은 샛별이가 옷을 입은채로 오줌까지 싸고 말아서

근처에 있던 'Destiny' 라는 카페에 들리게 된 수현은 Destiny 카페의

여주인 으로부터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을 잃게 될거라는 불길한

말을 들어 불쾌한 마음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리려 했지만.....

평범했던 수현의 일상은 카페 여주인의 말대로 하루 아침에 지옥으로

변해 버리면서 모든걸 잃고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만다.

샛별이를 방송국에 데려 갔다가 첫사랑 이였던 현우진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정체 모를 괴한한테

샛별이가 유괴를 당하고 만것이다.

수현은 현금 2억을 노린 모방범죄자 한테 속아서 폭행을 당해 얼굴엔

피멍이 생기는등 처절한 사투를 벌여야 했고 샛별이를 유괴한 진짜

범인에게 간절히 호소하는 모습으로 직접 방송에 출연해 통사정을 했음에도

결국 샛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수현앞에 돌아왔을 뿐이였다.

샛별이 한테 공부를 못해서 창피하다고 상처준게 미안하고

무엇보다도 혼자서 공포에 떨었을 샛별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빠져서 수현은 미칠것만 같았다.

샛별이를 잃은뒤로 남편 지훈과 갈등이 심해지고

심각한 우울증에 걸려서 세상의 대한 모든 미련을 버리고

샛별이가 발견된 저수지의 차가운 물속으로 몸을 던진 수현은

정말 말도 안되는 꿈만 같고 기적같은 일을 겪게된다.

그것은 바로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대로

샛별이가 유괴를 당하기 2주전의 시간대로 돌아간것이였다.

하늘에서 내려준 소중한 기회라고 여긴 수현은 서둘러

샛별이 부터 찾았고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앞에 서있는

샛별이를 보고 수현은 오열 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잔혹한 운명의 사슬은 반복 된다는 것을 깨닫고 

딸 샛별이를 지키기 위해서 수현은 자신의 모든것을 걸기로 한다. 

경찰인 우진과 남편 지훈한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말해 보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질 않자 수현은 어쩔수 없이 자신처럼 14일전 으로 돌아간 

전직 형사인 기동찬을 찾아가 동찬과 함께 샛별이를 유괴한 범인을

추적하길 시작하고...

드라마 회차가 진행 될수록 수현은 남편 지훈을 비롯해 전직 형사 기동찬,

첫사랑 이였던 현우진, 이렇게 세남자 들의 보호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마성의 여인으로 등극하고 있는 중이다.